<앵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더니 사상 처음으로 9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러다 큰 일 나는 것 아닌가, 걱정들이 많습니다.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허석균 교수와 함께 문제점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가구당 평균 4,500만 원이 넘을 정도로 가계부채가 심각한 수준에 와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허석균/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 가계부채 증가는 외환위기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있어 왔던 현상입니다. 다만 문제는 외환위기 직후엔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영업 중심이 기업금융에서 가계금융으로 전환됐고요…]
<앵커>
경기 둔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이렇게 지적해주셨는데, 결국 가계부채가 경기 부진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지 않겠습니까? 실물경제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까요?
[허석균/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 가계부채에 허덕이는 가구일수록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고요…]
<앵커>
이러다 제2, 제3의 금융위기 닥치지 않겠느냐 이런 걱정들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허석균/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이 단기, 변동금리, 일시상환 혹은 거치식 방식으로 이뤄져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장 큰 위험은 주택 가격 하락에 따라 담보 가치가 상실되는 건데요…]
<앵커>
금융당국이 급기야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을 억제하도록 일시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효과가 있으리라 보십니까?
[허석균/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 사실은 이런 제2금융권에 대한 대출 규제 정책을 하게 된 것은 아마도 작년 6월에 있었던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으로부터의 교훈에 따른 것 같습니다…]
<앵커>
가계대출, 보다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책은 없겠습니까?
[허석균/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 원칙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