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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수족냉증…혹시 레이노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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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의 적외선 체열 영상입니다.

손과 발의 온도가 낮아 마치 손발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하빈/서울 방배동 : 물건 같은 것 잡을 때도 이게 내 손이 맞나 싶을 정도의 느낌이 있고 손이 차서 주먹을 쥐고 다니지만 찬 돌이나 얼음 같은 것 만지는 느낌.]

냉증은 신체의 다른 부위는 차가움을 느끼지 않는 온도에서 특정 부위만 차갑게 느끼는 경우를 말합니다.

냉증 환자 중에는 발이 차가운 경우가 89%로 가장 많았고 손이 차가운 경우는 85%, 아랫배가 차가운 경우도 58%나 됐습니다.

냉증의 가장 큰 원인은 혈액 순환 장애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침으로 기혈순환을 촉진시키고 녹용과 인삼같은 열을 내는 약재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문제는 냉증 때문에 나타나는 신체 이상 증상입니다.

[정지행/한의사 : 수족냉증을 오래 방치하게 될 경우 자궁이나 하복부 쪽에 환경이 좋지 않아져서 자궁근종이나 물혹 등의 질환 뿐 아니라 불임까지 유발할 수가 있고, 위로는 열이 올라가서 피부질환이나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발이 유난히 차고 피부색이 하얗거나 파랗게 변할 때는 단순한 냉증이 아니라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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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10년 레이노 증후군을 치료받은 사람은 1만 6천여 명으로 4년 동안 3배나 급증했습니다.

[홍승재/경희대학교 류마티스내과 교수 : 레이노 증후군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으로 가는 말초혈관의 수축으로 인해서 손이 저리고 아프고 색깔이 변하고 감각이 이상해지고 심하면 궤양까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되겠습니다.]

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고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냉증 환자의 90% 정도는 비만이나 과체중인 경우입니다.

따라서 적정한 체지방을 유지하는 것도 냉증을 예방할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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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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