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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샌토럼, '코란소각 사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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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은 최근 '코란 소각' 사태에 대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사과를 한목소리로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미군 기지에서 발생한 코란 소각 사건과 관련해 지난 23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롬니 전 주지사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국은 아프간 국민의 자유를 위해 엄청난 기여를 했다면서 이런 시점에서 사과를 하는 것은 미국 국민들로서는 지지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아프간에 주둔하는 미군의 철수 시한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샌토럼 전 의원도 ABC방송과 NBC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대통령의 유약함을 보여준 실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미안하다고 할 게 아니라 잘못된 일이었다고 시인했어야 했다면서 고의가 아닌 행동에 대해 사과하는 것은 미국 대통령이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CNN방송에 출연해 공화당 출신의 조지 부시 전 대통령도 과거에 비슷한 결정을 내린 적이 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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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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