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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텃밭 대구도 '절반 물갈이' 가까워져

12개 선거구 중 4곳 불출마…'25%룰'로 추가 공천배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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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4·11총선 공천심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대구의 '얼굴'들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여당의 텃밭으로 당 안팎에서 거센 인적쇄신 요구를 받았던 지역이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50%의 공천 물갈이설이 나오면서 대구에서도 비슷한 비율의 현역의원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르고 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12개 선거구 가운데 5곳에서 새 얼굴을 냈던 경험이 있었던만큼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얘기들이다.

대구에서는 이미 3명의 중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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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봉 의원(4선)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이어 박근혜 비대위원장(4선)이 지역구인 달성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홍사덕 의원(6선)도 공천신청을 하지 않은채 당에 거취를 맡겼다.

25일에는 재선의 주성영 의원이 불출마 대열에 합류했다. 자신에 대한 민원인의 진정이 대구지검에 접수돼 소환통보를 받은 후 내린 결정이다.

당 관계자들은 모든 지역을 예외없이 지나갈 공직후보자추천위(공천위)의 '25% 컷오프' 칼날을 주시하고 있다.

불출마자를 제외한 현역의원의 25%를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룰이 기계적으로 적용될 경우, 대구에서 2명의 현역의원의 제외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미 중진들이 다수 물러섰기 때문에 컷오프 대상은 초·재선의원이 될 지도 모른다는 말도 떠돌고 있다.

일단 지난주 후반 선거구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공천위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먼저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교체지수가 높은 현역의원의 선거구를 아예 전략공천지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컷오프'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지역조직이 약한 신진 인사들이 "경선룰이 현역에게 유리하다"며 이의제기를 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서로 연대해 단일 무소속 후보를 밀어주는 후폭풍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26일 컷오프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12명의 대구 선거구 중에서 절반의 물갈이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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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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