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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50만명…치료시기 놓쳐 평생 신경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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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물집과 통증을 일으키는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환자가 5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치료 시기를 놓쳐서 평생 신경통을 달고 살아야 하는 사람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등과 가슴, 다리와 얼굴까지, 물집이 생기면서 빨갛게 부어 올랐습니다.

어릴 때 걸렸던 수두 바이러스가 죽지 않고 척수 신경세포에 숨어 있다가 활동을 재개하면서 생긴 대상포진입니다.

[박형수/대상포진 환자 : 아프면 주로 막 머리하고 막 온 통증이 와서 어찌 됐든 이 세상 살 맛이 없어요. 그 고통이라는 것은 말도 못하죠.]

지난 2000년 20만 명 수준이던 대상포진 환자는 2010년에는 48만여 명에 이르면서 10년 동안 2.4배나 급증했습니다.

[김영훈/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고 젊은 층에서는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대상포진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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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대상포진 환자 10명 가운데 1, 2명 정도는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 신경통으로 악화된다는 것입니다.

[문동언/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바이러스 자체가 신경세포 손상을 만듭니다. 두 번째는 심한 통증 자체가 신경세포 손상을 또 만듭니다. 그래서 신경통이 발생을 합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 : 호흡만 해도 아파요. 그리고 말을 해도 아프고 전화가 와도 안 받아요. 말하면 아프니까.]

대상포진이 신경통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피부에 발진이 생긴 뒤 3일 이내에 반드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또 신경 차단을 비롯한 적극적인 통증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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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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