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 관광시즌을 앞둔 제주관광업계는 요즘 긴장수위가 높아졌습니다. 수학여행단에 단체수요가 늘어날 시기를 맞았지만, 4월 선거정국이 맞물려 변수가 적잖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입도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한 제주.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 정도, 3년 전과 비교해 한 달 가량 앞섰습니다.
비수기로 꼽는 시기에 유치성과가 생기면서, 앞으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양용호 과장/대한항공 제주공항여객지점 : 3, 4월 수학여행이 시작되고, 주 5일 수업으로 인해서 주말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3, 4월 당사의 예약률은 약 80% 정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봄 관광시즌이 시작되면 관광시장에 변수가 적잖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월 선거정국은 걸림돌입니다.
선거기간 공무원들의 이벤트나 여행자제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도 한 이유입니다.
아예 일정을 앞당기거나 미루는 경우가 생기지만, 여유를 찾긴 어렵습니다.
이미 봄 관광수요가 몰릴 만큼 몰려 항공좌석이나 일정 변경이 어려워 업계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 5일제 수업이 정착되면서 개별 가족단위 관광수요가 늘어나, 자칫 예약난을 가중시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경남 상무/'J' 여행사 : 소그룹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분들이 지금 총선 전에 먼저 움직이는 부분으로 3월달 쪽으로 단체들이 좀 몰리고 있고요. 주 5일제 수업으로 인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주말을 이용해서 많이 찾는 부분이고 공급성이 달리기 때문에 아무래도 주말 여행객들이 줄어드는 추세가 되지 않을까 또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본격적인 봄 관광 성수기를 앞둬 총선에 각종 시장 변수가 맞물리면서, 보다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유치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