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경선없는 야권 후보단일화 10여곳 유력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총선 야권연대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경선없는 후보단일화 지역으로 10여 곳이 유력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양당 후보자 간 경선 지역은 영남을 제외하고 10여 곳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크다.

양당은 현재 몇 개 쟁점 지역을 놓고 양보 없는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 내에서도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데다, 민주당도 후보자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결단을 내리지 못해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될 지역으로 서울에서는 관악을(이정희 공동대표), 노원병(노회찬 대변인), 은평을(천호선 대변인)이 유력하다.

다만 관악을의 민주당 후보인 김희철 의원이 완강하게 저항하는 만큼, 경선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정희 공동대표 측도 경선을 치를 수도 있다는 의사를 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은 경기도에서는 고양 덕양갑(심상정 공동대표) 성남 중원(윤원섭 전 민중의 소리 대표)이 후보단일화 지역으로 점쳐진다.

수원 장안, 성남 수정, 광명을, 이천·여주, 파주 등은 양당 후보 간 경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파주는 선거구 확정 시 1석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경선 없이 양당이 지역구를 나눠 가질 수 있다.

광고
광고 영역

인천지역에서는 통합진보당 김성진 전 최고위원이 출마하는 남구갑이 후보단일화 지역으로 확정적이고, 신창현 전 부대변인이 출마하는 남동갑은 양당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부산에서는 영도와 해운대기장갑이, 울산에서는 동구, 남구을, 북구 등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가 거의 확정적이다.

울산 남구갑에서는 민주당 심규명 전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대표와 통합진보당 조승수 의원 간의 경선이 예상된다.

경남은 양당 후보자가 출마하는 대부분 지역에서 경선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은 통합진보당이 광주서을, 전남 순천, 전주 완산을을 요구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 간 협상은 이날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양당이 큰 원칙에 대한 합의 없이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면서 "오늘 밤이 마지막 협상이 될 것"이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