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핵심 정책은 확실하게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측근, 친인척 비리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 원전 건설에 대한 야권 핵심인사들의 발언들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야당의 말바꾸기가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매우 적극적으로 긍적적으로 추진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같은 분들이 반대하는데 대해 안타깝습니다.]
이런 정책들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 정치적 논리로 싸울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총선을 앞둔 여야의 선심성 공약을 우려하면서 어떤 경우에도 나라의 미래가 걸린 핵심정책은 확고하게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측근과 친인척 비리에 대해선 "주위에서 비리를 저지른 사람이 나올 때 마다 가슴이 꽉 막힌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제 심정이 이런데 국민들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저는 국민 여러분께 이 부분에 관한 할 말이 없습니다.]
내곡동 사저 논란에 대해서도 자신의 탓이라며 계약과정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퇴임하면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 문제에 관해선 "탈북자가 범죄자가 아닌 이상 국제 규범에 의해 처리하는 게 옳다"며 강제북송을 막기 위해 중국과 협의할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