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했던 강용석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브란스 병원에서 시행된 박원순 시장 아들에 대한 재검사 결과와 의학적 판단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면 의원직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대로, 오늘이라도 의원직 사퇴서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용석 의원은 또 "상식적 차원에서 의혹이 생겨 문제를 제기했다며, 병역의혹 제기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있었던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에 대해서 당사자와 국민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강의원은 특히 "자신이 공개한 박원시 시장 아들의 MRI 사진 입수 경위와 관련해 적절한 경로를 통해 입수했다"면서도 "제보자의 신원 보호를 위해 누구로부터 입수했는지는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용석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옛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서 당선됐으나, 2010년 발생한 여대생 성희롱 발언 파문으로 한나라당에서 출당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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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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