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 폐기 논란 등에 대해 기존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2일 오전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에서 참여정부 시절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직접 거론하며 "한·미 FTA와 제주해군기지 건설 등은 국가 미래를 위한 것이며 정치적으로 싸울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측근 및 친인척 비리와 관련해서는 "가슴을 치고 밤잠을 설칠 때도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내곡동 사저 논란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자신의 탓이라며 "퇴임 후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년간 논란이 됐던 편중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특정 지역, 출신에 편중된 인사라 보였다면 이를 시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탈북자들의 북송 문제에 대해 "탈북자가 범죄자가 아닌 이상 중국정부가 국제규범에 의해 처리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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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민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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