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예멘 대선 실시…새 대통령에 하디 유력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33년 넘게 예멘을 철권 통치한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 집권을 끝낼 예멘 대통령 선거가 21일 치러졌습니다.

살레 대통령과 야권이 지난해 11월 합의한 권력이양안에 따른 이번 선거에는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부통령이 단독 후보로 나섰습니다.

과도정부인 국민통합정부를 이끄는 하디 부통령에 대한 사실상의 신임 투표로 하디 부통령이 무난히 선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표는 예멘 21개 주 301개 선거구 곳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하디 부통령이 예멘의 새 대통령으로 확정되면 향후 2년의 과도 기간 개헌과 예멘군 재편, 경기 회복 등 소요 사태 장기화로 붕괴한 국가 재건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남부에서 대선 반대 세력과 경찰의 충돌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한 4명이 숨지고, 남부 분리주의 세력이 아덴시 투표소 절반을 점거하는 등 소요는 지속했습니다.

한편, 미국 뉴욕에서 신병치료 중인 살레 대통령은 이르면 22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에 이어 중동을 몰아친 '아랍의 봄' 물결에 휩쓸린 4번째 국가 지도자로 기록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송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