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재건축 때 소형 평형 비율을 50%까지 높이겠다는 서울시 방침에, 강남 재건축 단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입니다.
주민들은 차라리 재건축을 포기하고 단지를 단지가 폐허가 되도록 방치하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그거 말도 안 되는 소리지! 남의 재산권 침해지! 남의 땅을 가지고 자기네들 마음대로.]
[이영수/개포지구 주민 : 이제 와서 (소형 평수) 50%를 짓니 하는데 기가 막힌 게 예를 들어 50% 짓겠습니다. 그러면 '(서울시에서) 안돼. 80% 다시 지어' 그럼 어떻게 믿습니까.]
[장덕환/개포4단지 재건축조합 추진위원장 : 재건축을 당분간 안 하겠다. 그렇죠. 포기하겠다 이런 것이죠.]
[박종대/개포지구 주민 : 전부 이구동성으로 화나 있는 상태고, 서울시에 지금 당장이라도 쳐들어가고 싶은 그런 생각이라니까요.]
이에대해 서울시는 2인이나 1인 가구 비율이 급격히 늘고 있어 소형 평형의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이건기/서울시 주택정책실장 : 소형 주택이 전세가와 매매가를 견인하고 평형별 분포도를 감안할 때 조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러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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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태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