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내에서 한반도 국방정책을 총괄할 마크 리퍼트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의 상원 인준이 또 지연됐습니다.
존 코닌 공화당 상원의원은 오바마 행정부의 대만에 대한 신형 F-16 전투기 판매 거부를 이유로 리퍼트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인준 보류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리퍼트 지명자는 코닌 의원의 인준 보류 요청이 철회될 때까지 상원 인준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미국은 상원에서 한 명이라도 인준 보류를 요청할 경우 인준 절차가 정지됩니다.
코닌 의원 측은 지난해 11월 대만의 낡은 전투기 문제를 해소할 계획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요구했지만 행정부가 내놓은 답은 우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지난해 10월 국방부 아태차관보에 지명된 리퍼트의 상원 인준을 보류했다가 최근 보류 입장을 철회했습니다.
리퍼트는 오바마 대통령의 상원의원 재직 시절 외교정책 수석보좌관을 지낸 오바마 외교안보 진영의 최측근 실세 가운데 한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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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