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지난달 30일 주민들 동의만 있으면 뉴타운 재개발 지역을 해제하겠다는 이른바 뉴타운 출구 전략을 발표했었는데요, 발표 이후 처음으로 재개발 추진위가 해산되는 지역이 나왔습니다.
서울시청에서 이호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이번에 재개발 추진위가 해산된 곳은 동작구 상도7구역입니다.
해산 조건인 주민 과반수 동의를 얻었습니다.
상도 7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가 주민 439명 중 과반수인 224명의 동의를 얻어 해산했다고 밝혔습니다.
5만 5천여 ㎡에 달하는 이 지역은 대규모 주거 단지를 짓기 위해 지난 2004년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2년 뒤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는데요, 추진위가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주민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재개발 사업 수익성은 계속 떨어져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서울시에서 뉴타운 출구 전략 발표 이후 재개발추진위원회가 자진 해산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일부 주민들은 재개발 구역 자체를 백지화하는 데도 찬성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요청할 경우 재개발 구역 지정을 해제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그럴 경우 상도7구역이 첫 재개발 해제 지역이 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송파구가 지난 2009년 어린이 보호차량 인증제를 도입했는데, 시행 이후 어린이 교통 사고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파구가 인증한 어린이보호차량입니다.
어린이들이 쉽게 탈 수 있도록 출입구에 낮은 발판이 구 지원으로 설치되어 있고, 잘 안보이는 사각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드 미러에 후면거울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시행 이후 관내 어린이 통학차량 427대 가운데 100대가 인증을 받았는데요, 지난해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5.9% 감소했고, 사망사고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파구는 오는 4월 어린이보호차량을 25대 더 늘린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