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개발 계획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브라질 정부의 멜란토니오 네토 중동특사가 브라질-터키-이란이 지난 2010년 맺은 핵연료 교환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시 룰라 다 실바 전 브라질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총리,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란이 3.5% 농도의 농축 우라늄 1200kg을 터키로 반출한 뒤, 이를 의료용 원자로 가동에 필요한 20% 농도 농축 우라늄 120kg으로 돌려받는다는 내용의 합의안을 이끌어 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등 서방진영은 이 핵연료 교환 방안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하는 데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같은 해 6월 이란에 대한 제4차 유엔 제재를 주도해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멜란토니오 특사는 "당시 3자 합의의 기본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유엔과 IAEA 주도로 가능한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협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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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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