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소속이었던 김두관 경남지사가 민주통합당에 입당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문재인 상임고문의 출마와 김 지사의 입당을 고리로 부산·경남 지역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김두관 경남 지사가 오늘(16일) 오전 한명숙 대표와 회동을 가진 뒤 민주통합당에 입당했습니다.
김 지사는 야권 연대 없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두관/경남도지사 : 총선에서 함께 승리하고 이를 발판으로 대선에서 선거 연합을 이루어 민주 진보세력으로 연립정부를 만들어야 합니다.]
김 지사는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와 권역별 정당 지지율에 따라 공천 지분을 나누자는 통합진보당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명망가들보다는 지역의 풀뿌리 현장에서 성장한 인재들을 내세워야 한다며 당의 인적 쇄신을 주문했습니다.
내일은 정현태 남해군수와 경남도의원 등 무소속 인사 50여 명이 입당하며, 경남지역 세몰이를 이어갑니다.
통합진보당은 내일까지 야권연대 협상을 위한 양당 대표의 회동을 갖자고 민주통합당에 제의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지역구 경선을 시작하는 20일 전에 협상의 큰 틀을 마련하지 못하면, 야권 연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압박했습니다.
한편 한명숙 대표는 지도부 경선 이후 누적된 피로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민주통합당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