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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패티 김 은퇴…"당당하게 기억에 남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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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가요계의 영원한 '디바' 패티 김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올해 나이 75살, 가장 멋질 때 떠나겠다는 패티 김의 50여년 음악 인생 최호원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대표 가수의 자리를 지켜 온 패티 김.

그녀에게는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습니다.

대중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콘서트를 열었고, 한국 최초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주연을 맡는가 하면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서기도 했습니다.

[임진모/음악평론가 : 꺽거나 굴리거나 휘거나 구부리지 않습니다. 장수하게 된 비결은 바로 이 순수가창, 무기교 가창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올해 나이 75살, 꾸준한 자기관리로 무대를 지켜왔지만 결국 떠날 때가 왔습니다.

[패티 김 : 자신있게, 당당하게 여러 팬들 기억에 남고 싶은 마음으로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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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장 내일부터 노래를 그만두는 것은 아닙니다.

패티 김은 내년 여름까지는 국내외 30여 개 지역에서 잇따라 고별 콘서트를 가질 계획입니다.

[패티 김 : 제가 죽어서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저는 가수 패티 김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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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원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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