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속칭 '물뽕'이라 불리는 신종마약 GHB를 제조한 혐의로 30살 회사원 안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인터넷을 통해 GHB를 판매한다고 속이고 돈을 가로챈 혐의로 태국에 체류 중인 42살 정 모 씨를 수배하고 정 씨로부터 GHB를 구매하려 한 26살 A씨 등 28과 정 씨에게 범행에 사용된 통장을 판매한 42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환경설비업체 직원인 안 씨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GHB'를 검색해 제조법을 알아낸 뒤 회사 사업자등록증을 도용해 GBL 등 원료를 구입해 GHB 842g을 제조해 이중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GHB는 여성이 알코올과 함께 복용할 경우 최음 효과를 내면서 의식을 잃게 되는 마약으로 주로 성범죄에 악용돼 미국에서는 '데이트 강간 마약'으로 불린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수배된 정 씨는 재작년 11월 인터넷에 물뽕, 최음제 등을 판매한다는 내용을 올려 A시 등 28명으로부터 1천 5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입건된 28명은 대부분이 20~30대로 회사원, 공익근무요원, 축산업자 등이며 고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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