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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 대출금리 최고…사회공헌은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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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들이 가계 대출에만 치중하고 기업의 자금 조달 기능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현재 은행권 대출은 기업대출 582조6천억원으로 55%, 가계대출 445조1천억 원 4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외국계은행의 경우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가계대출이 26조9천억 원으로 기업대출의 세배에 달하고, 한국씨티은행도 가계대출 규모가 14조3천억원으로 기업대출 9조6천억 원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SC은행과 씨티은행의 가계대출 시장 점유율은 각각 6.1%, 3.2%에 달하지만 기업대출은 고작 1.5%, 1.7%에 불과합니다.

대출 규모가 국내 대형 은행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외국계 은행들이 지난해 대규모 순익을 낸 것은 가계대출로 고금리 장사를 한 덕분이라는 지적입니다.

반면 은행 대출을 받는 중소기업에 보증을 서주는 신용보증기금에 지난해 한 푼도 출연하지 않았고, 사회공헌액도 시중은행 가운데 최하위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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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선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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