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이 대형 유통업체 규제 방안을 내놓는 등 정책 쇄신에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공천심사 기준을 확정하고 후보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3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형 유통업체의 중소도시 신규 진입을 원칙적으로 5년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사회 양극화와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대형 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잠식을 대표적 사례로 지적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야당이 노무현 정부 때 한미 FTA를 찬성하다 반대로 선회한 데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한미 FTA의 옳고 그름을 떠나, 정치권의 말과 행동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오후 당무위원회를 거쳐 4월 총선 공천심사 기준안을 확정하고,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치 신인들의 공천 문턱을 낮추기 위해 원칙적으로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해 국민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심사과정에서도 여성은 물론 정치신인에게도 가산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현역의원에 대해선 처음으로 의원들이 서로 평가하는 다면평가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심사방식이 더욱 엄격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총선 때보다 정체성 배점을 두 배로 늘렸고, 철새 정치인과 중대범죄를 저지른 후보는 공천 심사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