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미얀마 민주화 운동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의 인생 역정을 담은 영화 더 레이디의 홍보를 일절 금지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자유아시아방송을 인용해 중국의 방송·영상물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광전총국이 규정에 위반되는 내용이 있다는 이유로 영화의 예고편이나 뉴스 등 관련 내용 홍보를 금지한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광전총국은 공식적으로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중국의 주요 동영상 사이트에는 이 영화와 관련한 내용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뤽 베송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더 레이디'는 수치 여사가 영국인 교수와 결혼해 영국에서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다가 1988년 미얀마로 돌아와 참상을 목격한 뒤 군부에 맞서 저항하는 20여년간의 삶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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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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