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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엔 총회서 시리아 결의안 논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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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유엔 총회에서 공정하지 못한 대(對) 시리아 결의안을 논의하는 데 반대한다고 겐나디 가틸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가틸로프 차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여전히 균형잡히지 못한 내용을 담은 대 시리아 결의안을 유엔 총회로 가져가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전 유엔 총회 회원국들에 새로운 대 시리아 결의안을 회람시켰다. 결의안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아랍연맹(AL)의 제안에 대한 지지와 시리아 유혈 사태의 양측 당사자에 대한 폭력 중단 호소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계속되는 대규모적이고 제도적인 인권 및 기본적 자유 침해의 주요 책임은 아사드 정권에 지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사우디가 제안한 대 시리아 결의안이 지난 4일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부결된 결의안 내용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러시아 하원은 10일 시리아에서 리비아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재현되는 것과 아사드 정권 교체를 위한 외부 세력 개입을 허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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