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는 현지에 대사관 직원들을 급파하고, 이집트 경찰과 함께 석방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집트에 대한 여행 경보단계도 여행 제한지역으로 올리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피랍 사건 직후 대사관 직원 2명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이집트 현지 경찰과 공조해, 베두인 족장을 중재자로 납치범들과 석방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첫 협상은 납치범들의 요구를 이집트 경찰이 거부하면서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집트 경찰은 납치범들이 맞교환을 요구한 동료 베두인 족이 중대 범죄자인데다,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즉시 석방에 난색을 표했다고 현지 대사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납치범의 요구가 단순 명료해 다소 시간이 걸릴 수는 있어도 협상 자체가 비관적이진 않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망했습니다.
[정부 당국자 : 납치목적이 비교적 분명하게 자기들 동료를 구출한다는 단순하고 분명한 것이기 때문에 협상 전망에 대해서 비관을 하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납치된 이 모 목사의 가족은 비교적 차분하게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납치된 이 모 목사 교회 관계자 : 딸이 둘이 있어요. (딸들이) 울먹울먹은 하는데 엄마하고도 통화했다고, 엄마가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정부는 현재 여행 자제 지역인 이집트를 한 단계 높은 여행 제한 지역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