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한국인 3명이 납치된 것과 관련해 현지 군과 경찰이 납치 세력이 베두인 족과 석방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집트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시나이 반도 주지사와 경찰 책임자가 베두인 족장과 만나 협상을 하고 있다"며, "족장이 납치범들을 설득해 오늘 밤이 되기 전에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집트 군경은 당초 한국인이 조만간 석방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지만, 심한 의견 차이로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여행업계는 군경이 납치범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한국인이 석방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납치범은 최근 시나이 반도 은행 무장 강도 혐의로 체포된 동료를 납치한 한국인과 맞교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베두인족 무장세력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시나이반도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한국인 관광객 2명과 한국인 가이드 1명, 이집트 현지인 1명 등 4명을 납치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