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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연루 상무, 해체 위기…V리그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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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프로배구 승부조작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상무가 올시즌 잔여 경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군 내부에선 상무 배구팀의 해체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상무는 어제(10일) 저녁 배구연맹에 공문을 보내 올시즌 잔여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무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연계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군인 사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검찰이 일부 선수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상무 배구팀의 해체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 : 군의 위상이나 체면을 구기고 사기를 꺾는 조직 같은 게 나오면 안되니까. 포괄적으로 검토해 보라는 얘기고요.]

배구연맹은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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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설/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 : 프로배구 사태로 국민여러분과 배구판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오후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일부구단은 리그 중단까지 주장했지만, 2시간의 격론 끝에 리그는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상무의 남은 10경기는 규정에 따라 3 : 0 부전패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배구연맹은 모레 전구단 선수와 관계자들을 모아 다시 한 번 국민에게 사죄하고 자정결의대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난 8일 긴급체포됐던 KEPCO의 현역선수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이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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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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