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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연루' 김효재 정무수석 전격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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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연루된 의혹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11일) 귀국하는 대로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의 사퇴 하루 만에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휩쓸려 사퇴했습니다.

김수석은 오늘 오후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모든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하금열 대통령실장에게 사의를 전달했습니다.

중동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하 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아무 말이 없었지만 내일 귀국하는 대로 김 수석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수석은 그동안 돈 봉투 사건과 아무 관계가 없다며 연루 사실을 강하게 부인해 왔지만 박희태 의장의 전 비서인 고명진 씨가 자신을 윗선으로 지목하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에 들어오기 전에 있던 일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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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김 수석이 법적 책임까지 져야 한다며 더욱 거세게 공격했습니다.

[신경민/민주통합당 대변인 : 제일 큰 책임은 한 달 가까이 거짓말을 해온 데 대한 것이고, 공적 의식의 결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악재 확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황영철/새누리당 대변인 : 뒤늦은 사퇴에 대하여 당은 당혹하고, 국민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명명백백하게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주기 바랍니다.]

박희태 의장에 이어 대통령의 측근인 김 수석까지 낙마함에 따라 총선을 앞둔 여당은 물론 향후 청와대의 국정 운영에도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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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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