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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경제 악영향 '미미'…물가엔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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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받는 충격이 1990년대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990년대와 2000년대의 유가 충격을 비교·분석한 결과 1990년대에 유가가 1%포인트 오르면 수입은 연간 3.91% 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2000년대에는 유가 충격에 따른 수입 증가폭이 연간 1.87%로 1990년대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심지어 수출은 유가가 오르면서 석유제품 수출액도 증가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에너지 저소비형 구조로 산업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에서 에너지효율성도 제고되고 있어 이전보다 유가충격에 대한 민감도가 완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물가는 2000년대에도 유가가 1%포인트 오를 때마다 연간 0.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영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원은 2000년대 유가 충격은 이전보다 국내 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은 교통비와 난방비 상승으로 직접적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유가급등 시 제도적으로 저소득층을 지원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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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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