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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서 '아랍의 봄' 허용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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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중동 국가들에서 일어난 것과 유사한 혼란 사태가 러시아에서 벌어져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총리는 8일 종교 지도자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시리아 사태가 화제가 되자 "지난 10여 년 동안 세계적으로 폭력 숭배 풍조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는 우려스런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우리나라에서 유사한 사태를 허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초부터 북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국가들에서 독재 정권에 저항하는 대규모 시민 혁명이 일어나 이집트, 리비아 등에서 정권이 교체되고, 예멘과 바레인 등에서도 소요사태가 번졌던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입니다.

푸틴은 '아랍의 봄'으로 불리는 저항 운동의 배후에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있다고 줄곧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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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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