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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용산사고 구속자 8명 사면 건의

이 대통령에 공문…"생계터전 잃고 절망한 사회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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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용산 재개발현장 화재사고로 구속된 철거민 8명에 대한 사면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박 시장은 건의서에서 구속된 8명의 철거민은 범법자이기 전에 도시재개발 과정에서 생계 터전을 잃은 사회적 약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용산 사고로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사는 그들에게 사고의 모든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사면 건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달 18일 용산 사고 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가족과 이웃을 잃은 철거민들을 위로하고 행정책임자인 서울시장으로서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용산 사고는 지난 2009년 용산4구역 재개발현장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던 세입자와 전국철거민연합회 회원들을 경찰이 해산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농성자 5명과 경찰특공대 1명이 숨진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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