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주식거래가 정지될 뻔한 한화가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한국거래소가 하루만에 거래정지 방침을 뒤집은 건데요, 재벌 봐주기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거래소가 휴일인 오늘(5일) 긴급회의를 열어 (주)한화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상장폐지 심사를 위해 내일부터 (주)한화의 주식거래를 정지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조재두/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 : 주식회사 한화의 경영투명성 개선방안이 유효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주식회사 한화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10대 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주식 매매가 정지될뻔한 (주)한화는 위기를 넘겼습니다.
[김재헌/(주)한화 상무 : 주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제고시키고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거래소측의 전례 없는 빠른 결정을 두고 대기업 봐주기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임직원의 횡령·배임 문제로 지난해 상장폐지 심사가 논의됐던 마니커와 보해양조의 경우, 최고 두 달까지 주식 거래가 정지됐었습니다.
이에 대해 거래소는 3조 원 가까운 한화의 시가총액을 감안해 시장의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결정을 서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