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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누구 위한 풍력발전?…시민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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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는 풍력이 황금 자원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풍력단지 지정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 이익이 대부분 외부 기업에 돌아가게 됐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귀포시 가시리 풍력발전단지입니다.

발전기 13대로 15MW, 5000가구가 쓸 수 있는 발전이 이뤄집니다.

제주자치도는 이 곳과 유사한 육상풍력단지를 지정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도내 9개 지역이 이미 주민 동의를 얻어 지구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이 가운데 2~3곳이 풍력발전지구로 지정될 전망입니다.

이런 계획에 대해 도내 시민단체가 심각한 우려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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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가 포스코와 한국남부발전 등 대기업이 대부분이여서 연간 400억 원에 이르는 수익이 외부로 유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김동주 팀장/제주환경운동연합 : 도민의 공공자원을 개발한 이익을 제주도민 전체가 향유할 수 잇는 방안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을별 인센티브 지원방식도 사업 주체에 따라 달라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자치도는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풍력발전에 대한 의사를 확인하고,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에너지 공사 출범 이후 사업자로부터 해상 풍력에 준하는 지분을 받아 발전 수익의 일부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기석/신재생에너지담당 제주자치도 : 도의 방침이 사업허가는 에너지 공사가 설립한 이후에 하는 것으로 이미 찬명을 하고 있습니다.]

도의회도 지구 지정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풍력발전이 황금자원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운영 주체와 수익 배분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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