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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무역적자…자동차 내수판매 2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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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달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2년 만에 처음입니다. 설 연휴가 끼긴 했지만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본격적으로 닥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대형 조선사는 최근, 발주처인 선주 요청으로 선박 12척의 인도 시기를 늦췄습니다.

유럽 재정위기로 선주들의 돈줄이 말랐기 때문입니다.

[한장섭/조선협회 부회장 : 유럽쪽에 전부 금융위기가 왔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선박 금융에도 영향을 줘서 그쪽 선주들이 그쪽에서 금융을 일으킬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달 선박 수출은 1년 전보다 41%나 줄었고, 수출효자 품목인 무선통신기기, 반도체도 부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6.6% 감소한 반면, 수입은 국제유가가 상승 탓에 3.6%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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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1월 무역수지는 19억6000만 달러 적자, 24개월 만에 흑자행진이 중단됐습니다.

[한진현/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 지난해 구정연휴는 2월인데 비해서 조업일수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수출이 좀 감소된 거 아닌가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그렇다고 무역적자가 추세로 자리 잡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정부는 물론 경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하지만, 대외 여건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윤상하/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글로벌 재정위기라든가 이란 사태, 그 다음에 중국의 경착륙 우려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작년처럼 그런 호실적을 기대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예상이 됩니다.]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가 1년 전보다 20%나 급감하는 등 내수도 얼어붙어 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달 만에 3%대로 낮아지긴 했지만 농수산물과 석유류, 가스비가 크게 올라 서민 가계에 주름살을 더하고 있습니다 .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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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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