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4월 총선을 위한 '선거구 획정'에 대한 조율을 시도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과 민주당 박기춘 의원은 비공개 협상을 벌였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한나라당은 행정구역개편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구 조정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며, 경기 파주와 강원도 원주 정도만 분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 경기 용인 기흥을 분구하고, 세종시를 신설하는 대신 영남 3곳, 호남 1곳의 지역구를 줄여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집했습니다.
양당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31일 오후 열릴 예정이었던 정개특위 전체회의도 취소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1일을 기준으로 국회 부재자 신고인명부를 작성해야하는 만큼 늦어도 9일까지는 선구괴 획정과 관련법 개정을 끝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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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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