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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해법 합의 실패…유로존 다시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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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 정상회의는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를 풀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오히려 포르투갈의 디폴트 우려가 커졌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금융 시장의 관심 속에 열린 유럽 정상회의.

27개 유럽연합 국가와 17개 유로존 국가 정상들이 잇달아 회의를 했지만, 관심을 끌었던 1,30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은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민간 부문 채권자들과 그리스 정부의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며, 결정 유보를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유럽 재정안정기금을 대체할 유로안정화기구를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올 7월 5천억 유로 규모로 출범시킨다는 내용에만 합의를 이뤘습니다.

유로존 위기의 해법을 기다렸던 국제 금융시장은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는 1.09%, 프랑스 파리 증시는 1.60% 떨어졌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도 1.04%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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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최근 들어 가장 낮은 금리로 75억 유로어치의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는 것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포르투갈의 디폴트 우려가 불거졌습니다.

포르투갈의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지난주 14%에서 어제는 21%까지 치솟은 것입니다.

유로존이 다시 한 번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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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상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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