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0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 내내 춥겠고, 내일(31일) 낮부턴 눈이 내리겠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두툼한 점퍼에 목도리, 장갑까지 꼈지만 차가운 한기가 온몸을 파고듭니다.
뜨거운 국물로 추위를 녹여보고 애인과 팔짱도 끼어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 행인들은 추위에 발만 동동 구릅니다.
[방지은/서울 목동 : 아침에 청바지 하나만 입었는데 그러고 나오니까 저녁에 버틸 수가 없어요. 너무 추운 것 같아요.]
어젯밤부터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8도, 대관령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내려갔습니다.
또 오늘 자정부터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 충북과 경북 내륙 일부까지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한파는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경우, 목요일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가 추위가 절정에 이른 뒤 금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눈 소식도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서울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