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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걱정 '뚝'…돼지 분뇨로 에너지 자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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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계속되는 한파로 전기 난방기구 사용이 늘면서 전력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돼지 분뇨와 태양광을 이용해 에너지 자립을 이룬 마을들이 있습니다.

환경도 지키고, 돈도 절약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마을들, 정형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른한 가구가 모여 사는 전북 김제의 증촌마을은 올 겨울 전기료 걱정을 덜었습니다.

재작년부터 짓기 시작한 발전소가 올 초부터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발전기를 돌리는 힘은 근처 돼지 축사에서 나오는 분뇨입니다.

[정철상/발전소 운영팀장 : (분뇨가) 돼지 막사에서 지하배관을 통해 이곳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돼지 분뇨가 발효되면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일종의 풍선 형태인 이런 포집조에 저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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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탄가스가 발전기의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김시동/농촌진흥청 축산팀장 : 돼지 4000두에서 나오는 분뇨를 가지고 600kW 정도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60호 정도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쓰고 남은 전기를 한전에 팔기도 합니다.

[김정애/마을 주민 : 지금은 한 5만 원선 냈는데, 앞으로 전기 생산을 해서 우리 부담을 덜어준다고 하니까 좋죠.]

경남 통영의 작은 섬 연대도는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 자립 마을입니다.

지난해 4월부터 150kW급 태양광 발전소가 가동되면서 마을의 주된 전력 공급원이 됐습니다.

[이상동/마을주민 : 1만9000원에서 2만 원 정도 나왔는데, 태양광을 쓰고난 이후에는 1000원에서 2000원 사이 그 정도 나오고 있어요.]

생태체험 관광객까지 몰리면서 관광 수입도 늘었습니다.

전력난마저 우려되는 한겨울, 자연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마을은 전기 자급자족과 농가 수익이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임우식,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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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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