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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상생여론에 서민업종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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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의 사업 영역 확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과 LG 가문이 지배하는 회사가 일부 식품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가 대표이사인 호텔신라는 자회사 '보나비'가 운영 중인 커피·베이커리 카페인 '아티제' 사업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호텔신라는 "대기업의 영세 자영업종 참여와 관련한 사회적 여론에 부응하고 상생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티제는 서울과 충남 천안 삼성전자 공장 등에 27개 매장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호텔신라 전체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241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아티제 종업원의 고용을 호텔신라로 승계할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보나비 지분 일부를 사회 공헌재단에 기부하는 방안이나 일부를 종업원에게 주는 것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도 오늘 순대와 청국장 소매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워홈은 "지난해 발표된 동반성장위원회의 순대·청국장 사업 확장 자제 권고안을 검토한 결과 소매 시장에서의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워홈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 구자학 씨가 회장을 맡고 있고 구 회장의 네 자녀가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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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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