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동성 비상대책위원은 4월 총선 인재영입에 대해 "그동안 비례대표에 명망가나 회장이 많다 보니 '회장 클럽'이 됐다"며 "더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재영입 분과위원장인 조 위원은 어제 예총 등에서 잇따라 워크숍을 열어 "현장을 잘 알면서도 역량을 갖춘, 지역 풀뿌리 기반의 인재들을 추천해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위원은 "그동안 한나라당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보다 선망을 받는 사람을 뽑아왔다"며 "앞으로는 인재 선정권리를 국민에게 드리고 인재를 모셔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위원은 또 비대위 정치쇄신분과에 국회의원이 가족 및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임용하지 않고, 보좌진 잘못에는 연대 책임을 지도록 하자는 내용 등의 대국민 약속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조 위원은 아울러 국회 상임위나 청문회에서 증인 등에게 반말이나 욕설을 하지 않고 의정활동에서 폭력을 쓰지 않겠다는 결의도 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밖에 비행기, 선박의 무료 이용 혜택을 포기하고 항공기 이코노미석에 탑승하며 피감기관 관계자와의 골프 등을 금지하고 담배를 태우지 말자는 방안도 포함했습니다.
이들 8개 약속을 3차례 이상 어기면 19대 총선 불출마를 결의하자는 게 조 위원의 제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