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부정 의혹을 제기해 온 러시아 야당 지도자 그레고리 야블린스키의 대선 출마가 좌절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야블린스키가 제출한 지지자 서명 가운데 결함이 있는 서명이 25.7%로 나타났다며, 후보 등록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이어, 서명의 상당수가 진짜가 아니라 복사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주말 공식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선거법에 따르면, 의회에 진출하지 못한 정당 지도자의 경우, 유권자 200만 명으로부터 지지 서명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 두 차례에 걸친 서명 검사 결과 5% 이상 결함이 발견되면 후보 등록이 불가능합니다.
중앙 선관위는 앞서 이달 중순 야블린스키의 지지자 서명 1차 확인 검사에서 23%의 결함이 발견되자, 2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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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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