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후배를 공갈, 폭행하고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17살 김모 군을 구속기소했습니다.
김 군은 지난해 6월 후배 15살 황모 군 등을 협박해 시가 20만 원 상당의 티셔츠 4장을 빼앗는 등 후배를 협박, 폭행해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군이 빼앗은 티셔츠는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대중 제품입니다.
김 군은 황 군 등에게 티셔츠를 상납 받을 후배 30여 명의 명단을 적도록 한 다음 말을 듣지 않으면 알아서 혼을 내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군은 "새로 방을 얻어야 하는데, 2천만 원이 필요하다"며 이 돈을 마련해 오라고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군은 또 "전화를 잘 받지 않았다"며 둔기와 주먹 등으로 황 군을 수십 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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