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병영내 급식 메뉴에 참신한 먹거리들이 추가됐습니다. 남은 음식을 활용한 아이디어 메뉴입니다. 먹다 남은 게 아니라 배식하고 남은 겁니다.
김흥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설 연휴에도 경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장병들의 훈련은 계속됩니다.
훈련 뒤에 찾아오는 식사시간은 더욱 꿀맛 같습니다.
국을 포함해 1식 4찬이 기본이지만, 취사병들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메뉴가 더해졌습니다.
남은 밥을 활용해 만든 구수한 누룽지와 식혜, 언 몸을 녹여주는 따끈한 숭늉도 준비됐습니다.
[조해석/65보병사단 상병 : 추운 날씨 속에서 힘든 훈련 하고 왔는데 취사반에서 이렇게 만들어준 마늘빵이랑 숭늉을 먹으니까 얼었던 몸도 좀 차츰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배식 뒤 남은 햄버거빵을 활용해 마늘 빵도 만들었습니다.
모양은 투박하지만 장병들에게 인기 최고입니다.
[홍석우/65보병사단 병장 : 설날이라서 고향생각도 많이 나고 그러는데 어머니가 해주신 것 못지 않게 맛있게 잘 먹고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취사병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모여 장병들에겐 맛있는 새 메뉴를 제공하고, 음식 낭비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박필종 중사/65보병사단 취사반장 : 남는 것에 대해서 활용할 수 있다면 저희가 조금 더 좋지 않을까해가지고, 토의를 해가지고 이렇게 시행착오 끝에 탄생되었습니다.]
[부모님 잘 먹고 있으니 걱정마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