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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내일 연평도행…설 민심 챙기기

김효재, 박근혜에 이 대통령 설 선물 전달…'탈당론'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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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설연휴를 앞두고 20일 연평도를 찾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헬기편으로 연평도를 찾아 해병부대를 방문, 서해 최전방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해병대원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 한다고 비대위원장측이 19일 밝혔다.

이어 연평도 내 주민 대피 시설을 둘러본 뒤 주민간담회를 갖고 애로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말에도 연평도를 방문하려고 했지만, 기상 악화 때문에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 연평도 방문은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각오대로 설을 앞두고 민심을 챙긴다는 의미로 보인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북한이 김정은 체제로 전환하면서 한반도 안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에서 `안보를 챙기는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국민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연평도 방문에는 원유철 국방위원과 국회 국방위 소속 김동성·김장수·김옥이 의원과 한기호 정책위부의장, 황영철 대변인, 이학재 비서실장, 윤상현 인천시당위원장, 연평도가 지역구인 박상은 의원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비대위원장실로 박 비대위원장을 예방, 이명박 대통령의 설 선물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약 10분간 대화를 나눴지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학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16일 박 비대위원장의 설 선물을 청와대에 전달한 만큼, 김 정무수석이 이 대통령의 설 선물을 전달하면서 설 인사를 한 것 아니겠느냐"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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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날부터 당 일각에서 '이명박 대통령 탈당론'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두 사람 간 면담에서 이 문제가 자연스럽게 논의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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