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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경제] "부모 부양하겠다" 의견 36%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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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5분 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노후를 꼭 준비해야 한다는 말은 자식에게 기댈 수가 없다의 다른 말이기도 한 것 같아요.

<기자>

"내 노후는 내가 책임지겠다", "자녀와 같이 살지 않겠다"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고, 또 부모를 모시는 게 경제적으로 쉽지 않다는 자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의 가치관 변화를 엿볼 수 있는 '한국의 사회동향' 조사 결과인데, 우리나라 가족 간의 연대 의식이 상당히 약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 실버타운에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만나봤습니다.

대부분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서 자녀들이 있지만 실버타운을 선택하신 분들입니다.

[유혜자/84세 : 태어난 것도 그렇지만 가는 것도 우리가 책임을 지고 가는 길을 가야죠. 왜 자식들한테 뭘 바랍니까.]

그럼 젊은 계층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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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모셔야 한다'는 의무감은 경제적인 부담을 연상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김민중/서울 등촌동 :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시부모님 부양하는데 많이 부담 이 있을 것 같고요. 경제적인 쪽으로도 많이 부담이 되니까 꺼려한 다고 생각해요.]

이런 대답들이 통계청 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자녀와 함께 살고 싶다'는 의견이 지난 2002년 53%에서 2010년에는 29%로 급감했습니다.

'자녀가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견, 거의 90%에 육박하던 12년 전에 비해서 36%로 뚝 떨어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모-자녀 간 단절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그렇다고 우리 부모 세대의 노후가 준비돼있는 것도 아니어서 노년층 빈곤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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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 운행 적게 하면 보험료도 깎아주는 '마일리지 보험', 요즘 인기가 좋다고요?

<기자>

차량 운행은 덜 하면 그만큼 환경보호에 기여를 한다는 측면에서 보험료를 깎아주는 것인데, 출시 한 달 만에 14만 명이 넘게 가입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나는 차도 많이 안 모는데 보험료는 많이 낸다, 이런 억울했던 사람들이 많았단 얘기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차 운행이 적을수록 아무래도 사고 위험도 적은데, 똑같은 비싼 보험료를 내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느낀 소비자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마일리지 보험, 얼마나 할인되는 지, 그리고 가입절차는 어떻게 되는 지 간단히 요약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험료가 100만 원이라고 할 때 얼마나 싸질까요?

연간 3000km도 운행하지 않으면 최대 16만 원이 싸진다고 합니다.

평일에 집 근처에 마트 가고 주말에 외식하는 정도, 연간 3000~5000km 주행하는 사람은 10~11만 원 정도 보험료가 할인됩니다.

가입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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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게 주행거리 확인장치라는 것입니다. 저것을 차량에 설치하거나, 또 계기판 주행거리를 사진으로 직접 찍어서 보험사에 보내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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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료특약이라고 하니, 우선은 가입하고 봐야겠습니다.

설에 택배를 많이 주고 받을 텐데, 그 위에 있는 개인정보를 꼭 뜯어서 찢어서 버려야겠어요.

<기자>

매년 명절마다 이게 반복되는 문제인데,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쁜 마음 먹고 정보를 이용하려 한다면 충분히 범죄에 이용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지금 우체국이나 대형 택배회사들은 신경을 써서 표면에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대부분 택배회사들은 아직 그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들이 신경을 쓰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김상수/우체국 집배원 : 보이스피싱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주소) 택를 뗄 수 있도록 장치를 해놨고, 임시가상번호를 사용해 고객분들께 연락을 드리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서울의 한 오피스텔의 지하, 재활용 분리수거장을 찾아봤습니다.

설 택배 상자들 절반 이상이 집 주인의 이름은 물론, 주소, 전화번호까지 고스란히 붙어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로 보이스피싱을 시도하거나 택배기사 사칭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습니다.

번거롭더라도 택배 상자 버리기 전에 운송장을 떼어 내고 잘게 찢어서 버리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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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꼭 그래야겠군요.

요즘 대형마트 가서 못 하는 일이 없군요?

<기자>

공산품은 말할 것도 없고, 세탁에, 식사에, 병원에, 해결되지 않는 것이 없죠, 대형마트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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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작년에는 '통 큰 치킨', 또 '무슨 피자', 이런 것 팔아서 주변 상인들 생계위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받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엄청난 유동인구가 곧 돈벌이가 되는데 그걸 그냥 놓고볼 수는 없다 보니 새로운 사업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새는 보험상품에 상조서비스까지, 대형마트들이 금융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매장에서 상조 서비스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는 최근 금융센터를 열어서 보험과 할부금융 상품을 팔고 있는데, 지나친 경품을 제공하다 상품 판매 중단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입니다.

또 최근에는 전자제품을 렌탈하는 서비스가 등장을 했고, 또 마트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마트들이 무형의 서비스업까지 전방위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정말 그들의 주장대로 소비자를 위한 것인지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가는지 곰곰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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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선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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