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돈 봉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이 잠시 뒤 귀국합니다. 박 의장은 도착 직후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입니다. 인천공항 가보겠습니다.
남승모 기자! (네, 인천공항입니다.) 박 의장이 곧 도착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잠시 뒤 6시 20분쯤 이곳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아직 이른 시각입니다만, 이곳 인천공항에는 각 언론사 취재진들이 몰려서 장사진을 치고 있습니다.
공식 기자회견은 6시 반쯤 열릴 계획입니다.
박 의장은 오늘(18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유감의 뜻을 나타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수사에서 자신이나 주변 인물의 연루 사실이 드러날 경우 의장직 사퇴 등으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박 의장은 검찰이 요청하면 조사에 응하는 등 협조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의장은 그동안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전혀 모르는 일이며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여야의 사퇴 요구와 검찰 수사에 직면한 상황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