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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여객선 표류 14시간 만에 인천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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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과 승무원 등 450명을 태운 채 서해상에서 기관고장을 일으켰던 한중 국제여객선이 표류 14시간만인 17일 밤 11시 반쯤 인천항으로 무사히 예인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만6천톤급 국제여객선 향설란호가 중국 옌타이항에서 인천항으로 오던 중 오전 9시 15분쯤 인천 옹진군 울도 해상에서 갑자기 기관 고장을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향설란호는 긴급 수리에 나섰지만 자체 수리가 여의치 않아 오전 10시 45분쯤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향설란호는 오후 2시부터 200톤급 민간예인선 2척의 인도를 받아 인천항으로 예인됐습니다.

선사 측은 승객 전원에게 운임의 절반을 환불해주고 일부 승객에게는 터미널 인근의 숙박시설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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