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난 2천9년에 이어 또 명예퇴직을 단행합니다.
신한은행은 지난주부터 노사협의를 벌인 끝에 오늘부터 19일까지 부지점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기로 했습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24개월치 급여가 퇴직금으로 주어지고 연령별 차등을 둔 위로금까지 더해지면 최대 31개월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2천9년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했던 희망퇴직 규모가 600명이었던 것에 비춰 이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농협이 521명, 하나은행이 378명의 희망퇴직을 단행했으며, 국민은행도 임금피크제가 적용되는 장기근속사원을 대상으로 `준정년 퇴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SC제일은행도 최근 임원급 20여 명을 명예퇴직시키고, 전체 직원의 12%에 이르는 8백여 명으로부터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의 인사적체 현상이 심각한데다 올해는 경영환경 악화로 이익마저 줄어들 것으로 보여 명퇴를 하는 은행이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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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