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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동남아 노선 '내가 제일 잘 나가'

운항편 점유율 38.7%로 일본노선 제쳐…전년대비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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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 중 동남아 노선이 개항 이후 처음으로 일본 노선 점유율을 넘어섰다.

과거 일본 노선에 치중된 국제선 중심축이 동남아 노선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부산지방항공청은 지난해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편 및 승객을 분석한 결과 동남아 노선이 전체 운항편 중 가장 높은 38.7% 점유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동남아 노선 운항편수는 1만422편으로 전년도의 6천313편에 비해 65.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수 2만7천964편 중 37.3%를 차지해 9천253편(33.1%)을 운항한 일본 노선을 개항 이후 처음으로 앞질렀다.

동남아 노선 승객수도 지난해 136만9천279명으로 지난 2010년(88만6천315명)에 비해 무려 54.4% 증가했고 점유율도 일본(34.4%, 121만6천921명)을 앞섰다.

반면 줄곧 점유율 1위를 지켜온 일본 노선은 지난해 운항편은 2010년에 비해 3.8% 증가(8천918편→9천253편)했지만 승객수는 오히려 6.9% 감소(130만7천096→121만6천921명)해 동남아 노선에 선두를 내줬다.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지난해 대만(전년 대비 209% 증가), 필리핀(50.8%), 태국(29%), 베트남(39.5%) 등 동남아 노선의 운항편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일본은 동북부 대지진 여파로 승객수가 감소했다"며 "동남아 노선 강세 추세는 노선 신설과 해외여행패턴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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