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들어 눈이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겨울 가뭄이 시작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중순부터 1월 초순까지 한 달 동안 전국의 평균 강수량은 4.3㎜로 평년 같은 기간 22.9㎜의 19%에 불과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고창 22.6㎜, 서산 17.2㎜, 부안 16.4㎜ 등 눈이 많이 내리는 서해안 일부 지역이 1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지만 평년치에는 한참 모자랐습니다.
또 서울 2.5㎜, 춘천 2.3㎜ 등 중부 대부분 지방에도 눈.비가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대구 1.7mm, 울산 0.2㎜, 부산 0mm 등 영남지방은 가뭄이 극심했습니다.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는 것은 이번 겨울 들어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고 있어 기압골이 발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여 메마른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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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인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