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입국한 탈북자 가운데 30% 이상이 한 달 평균소득 100만 원 이하의 저소득층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국내 거주 탈북자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평균 소득이 100만 원 이하라고 답한 사람이 33.2%,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사이라고 답한 사람이 41.3%로 조사됐습니다.
또, 탈북자들의 고용률은 49.7%로 전체 국민 평균 58.7%보다 낮고, 실업률은 12.1%로 전체 국민 평균 3.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높은 실업률과 상대적인 저임금에도 불구하고 탈북자 가운데 69.3%가 남한생활에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만족하지 못한다는 대답은 4.8%로 집계됐습니다.
탈북 동기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0.7%가 '식량부족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라고 답했고, '자유를 찾아서'라는 대답이 31.2%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탈북자 실태조사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소속 전문 상담사 100여 명이 지난해 7월과 8월 탈북자 가정을 방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