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보상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폐손상 환자 1명이 또 사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폐 손상으로 지난해 5월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폐 이식을 받았던 29살 윤 모씨가 어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윤 씨는 지난해 초부터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4월에 서울 모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5월 초 폐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이식 거부 반응이 나타나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서울시내 대학병원에 집단으로 입원했던 임산부 7명 등 가습기 살균제 관련 폐 손상 환자 8명 가운데 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이 확인한 34건의 가습기 살균제 관련 폐질환자 가운데 사망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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